천선란 -『천 개의 파랑』|로봇과 말, 그리고 인간의 존엄을 그리다
\ 안녕하세요. 독서의 품격입니다.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이야기는,기계와 인간, 그리고 존엄한 죽음에 대해 말하는아름다운 소설 한 편입니다.바로, **천선란 작가의 『천 개의 파랑』**입니다. “나에게는 파랑이 천 개쯤 있다.그중 하나는 너와 함께 걷던 바닷가의 색이다.”이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무너짐과 회복, 존재와 소멸의 경계에서‘파랑’이라는 감각적인 언어로 우리를 끌어당깁니다.📘 줄거리 요약세상엔 말하는 말, 로봇, 그리고 인간이 함께 살아갑니다.사고로 선수 생명을 잃은 경주마 ‘파랑’.그 파랑의 몸엔 로봇인 '그레이트'의 인공지능이 이식됩니다.사람도, 동물도, 기계도 아닌 존재.‘그레이트 파랑’은자신이 누구인지, 왜 살아있는지를 질문하기 시작하죠.그리고 그를 받아들인 노인 '노루',삶의 마지..
2025. 5. 16.
“다수가 옳다고 믿을 때, 틀릴 자유는 어디로 갔을까?” – 『자유론』 요약과 통찰
당신은 진정 자유로운가요?어느 날,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그는 스스로 생각하기를 좋아했고, 무엇이 옳은가에 대해 늘 고민했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그는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어떤 의견을 냈다가비난을 받게 됩니다.“그건 이상한 생각이야.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괜히 튀지 마.”그날 밤, 그는 생각했습니다."모두와 다른 생각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내가 틀린 걸까?"그 물음에 답해준 책이 있었습니다.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1859년, 지금으로부터 160여 년 전,밀은 한 사회가 개인의 사상과 표현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한근본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밀은 말합니다."자유는 단지 방종이 아니라,이성이 작동할 수 있도록 보장된 공간이다."사람들은 종종 ‘다수를 위한 질서’를 말하지만,밀은 그것이 종..
2025. 5. 16.